바닷가 쓰레기 줍고 과자도 받고…환경재단,양양.속초서 휴가철 해양쓰레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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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경재단

환경재단이 휴가철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동해안 해변에서 전개한다. 이름하여 ‘씨낵'(seanack).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로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맛있는 방법’이란 의미를 담았다.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이 함께한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고래, 오징어, 꽃게 등 바다 생물 모양의 과자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이다.

씨낵 캠페인은 오는 28일 양양 서피비치에서 시작으로 강릉 경포 해수욕장(7월 30,31일), 주문진 해수욕장(8월 6,7일), 속초 해수욕장(8월 13,14)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해변에 주차된 민트색 씨낵 트럭에 쓰레기를 주워 오면 무게만큼  바다생물  과자로 교환해준다. 가장 많은 무게의 쓰레기를 수거한 참가자에겐 선물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여행지나 주거지에서 쓰레기를 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과자를 증정한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놀면서 환경공부하는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해양오염을 비롯한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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