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터널 통행료 왜 신용카드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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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속초에 사는 A씨는 당황스런 전화를 받았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지인이 미시령 톨게이트에서 현금이 없어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락이었다. 그는 부리나게 달려가서 지인에게 현금을 주고서야 문제가 해결되었다. A씨는 이 일이 있은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미시령 톨게이트 통과시 신용카드 결재가 안되고  있다고 말한다.

직접 미시령 터널을 지나기 위해 차를 몰고 톨게이트로 갔다.지역주민인데 아직  무료통행 카드를 만들지 않았다고 하니  “교통카드, 신용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된다”는 게 징수원의 설명이다.통행료는 3300원,5천원을 내고 1700원을 거슬러 받았다. 돈을 주고 거스름 돈을 받는라 약간의 지체가 있었다.

지역주민들에게 미시령터널 무료통과로 편의성이 좋아졌지만 현금만 받는 통행료 시스템은 여전히 불편하다는 지적이다.판교에 사는 서모씨는 “요즘 편의점에 가서 1천원짜리를 사도 신용카드로 결재하는데 현금만 고수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다”고 비판했다.

미시령터널은 양양고속도로 개통이후 차량통행이 줄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시령 터널 통과 차량이 줄어든 게 고속도로 뿐 아니라 이런 징수제도의 불편함에도 원인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관광은 작은데서도 편리함을 느끼는데서 만족감이 높아지고 이미지가 좋아진다.

어디서든지 카드결재가 보편화되어 있는데  유독 미시령 톨게이트서만 현금만 받는다면  이상한 일이다.현금 없이 통과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관광객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없는 노릇이다.고객편의 뿐 아니라 투명성을 위해서라도 미시령터널 현금 징수 방식은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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