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반찬봉사 가는게 제일 기쁘죠”…용촌리 장작보리밥 이장은 사장의 남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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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용촌리 고개 마루턱 좌측에 위치한 장작보리밥.2년전 가게가 문을 열었을 때 저 자리서 장사가될까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많은 손님들이 몰리면서 개업 2년만에 전국적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이유가 있다. 이 집 정식메뉴의 보리밥은 불을 때서 한다. 그만큼 시골맛처럼 구수하다.또한 반찬의 가짓수는 물론이고 찝질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고 있다.

마치 수더분한 식당 주인 이장은 사장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할까.일손이 딸릴 정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지만 이장은 사장이 빼먹지 않고 챙기는 일이 있다.

매주 한차례 나가는 반찬 봉사다.매주 월요일 독거노인분들 18가정에 18인분을 준비해서 토성면지역에 나간다.반찬 종류를 고르는 것도 이사장의 몫이다. 어떤 종류로 해야 어르신들이 맛나게 드실지 좋은 재료는 어떻게 하는지 고민을 주말내내 하게 된다고 한다.당연히 맛난 반찬 위주다.다행히 토성면 주민자치회와 면사무소에서 도움을 주기에 협업의 보람도 있다.

이장은 사장은 “손님들이 맛나게 드셔 주는 것도 보람이지만 지역사회에 작은 반찬을 함께 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말한다.

그는 좀더 봉사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그래서 시간을 쪼개는게 숙제처럼 돼 있다.워낙 손이 가는 식당 일손이고 반찬 가짓수도 만만치 않기에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사람 구하기도 어렵다고 한다.”머지 않은 시점에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려고 합니다.”

한산하던 용촌리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은 불씨 역할을 한 장작보리밥의 구수한 맛은 훈훈한 미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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