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설악산 정체…매년 반복되는데 해결책 안찾는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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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진입로 교통 정체 심했습니다.목우재 넘어서 속초 가는 길도 애를 먹었습니다.정체 뿐 아니라 도로 양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상도문 마을에 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초만원 상황이었습니다.

단풍철 행락객 차량들이죠. 매년 반복되는 일입니다.소셜미디어에는 이런 일이 해마다 반복해서 발생하는데 해결책을 찾지 않고 있는 시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설악산은 속초 관광의 출발점이자 상징입니다.속초하면 설악산의 명성은 전국적이었죠.수학여행의 유행이 사라지고 여행 패턴이 달라지면서 많이 쇠락했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관광1번지를 지향하는 속초가 설악산 활성화를 도외시하고 진정한 관광 속초가 될수 있을까요.무너진 설악동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싸매는 노력이 필요한데  교통정체 같은 문제 부터 해결하는 게 순서겠죠.

단풍철 정체에서 보듯이 여전히 설악산은 매력적이고 많이 찾습니다.문제는 이같은 관광객들이 숙박도 하고 다른 즐거움도 찾으면서 설악동을 찾게 만들면서 활기가 돌게해 여전히 숙제죠.그  모색의 첫걸음이 교통문제죠.지금과 같은 대책없는 정체는 누구에게도 이득이 안되는 짜증입니다.대형 주차장을 만들어 놨지만 다들 안쪽으로 차를 몰고 가려고 합니다. 이같은 관광객들의 선호도를 어떻게 최적화해서 교통흐름도 좋게 하고 기분좋게 단풍구경하고 설악동에 머물게 하는 두 마리 토기를 잡는 전략에 대한 궁극적인 지혜를 짜내야 합니다.

교통흐름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비롯해서 시물레이션도 해보고 나아가 모빌리티 전반에 대한 연구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겠죠.굳이 차를 신흥사 입구까지 몰고 들어가야 하느냐는 반문도 있습니다.정체 뿐 아니라  오염을 가중시킨다는 측면에서 일리 있는 지적입니다.그렇다면 거기까지 걷는 게 무리일 수 있으니 대안은 무엇인지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숙의하는 실행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속초시는 매년 단풍철 설악산 진입로 정체 해결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이번 기회에 설악산 모빌리티 전반에 대해 책임감 있게  집중했으면 합니다. 설악산 없는 속초는 상상할 수 없고 힐링이 보편화되고 있는 흐름에서 설악산 가치 재발견 작업을  늦었지만 서둘러야 합니다.그게 관광 속초의 지평을 확장하는 길입니다.그렇게 하나씩 보완해 나가면서 신뢰가  쌓이고 달라졌다는 소문이 돌면 설악산 명성회복도 시간 문제겠죠.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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