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틀에서 완전 탈피해야…봉수대 해수욕장 양문석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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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물러갈 태세다.고성군 해수욕장도 30일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하지만 변덕스런 날씨에 파장 분위기가 역력하다.올 여름 해변은 최악이었다.유례없는 코로나에 긴장마까지 겹쳐 태양이 이글거리는 날이 손꼽을 정도 였다.긴 장마탓에 해수욕장 운영을 연장했지만 반짝하다가 주말되면 날이 궂어지는 참으로 고약스런 상황이 이어졌다.많은 준비를 했던 해수욕장은 허탈감에 빠졌고 관광객 감소로 인한 손실도 만만치 않다.

장기간 봉수대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는 양문석씨(고성군 카누연맹 회장)로부터 올해 해변운영 이야기와 향후 나갈 길에 대해 몇가지 물었다.

  1. 올 여름 장사 어땠는가?

-1999년부터 봉수대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가 최악이라 할수 있어요.코로나19에 기나긴 장맛비가 사업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2 손실이 많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금년 여름은 모든 해수욕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다 힘들 것라고 생각이 듭니다.저희는 타 해수욕장과 차별화 하려고 포토존 구성하는등 개인적으로 많은 투자 했는데 투자비용 10%정도 밖에 매출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3,올해 긴 장마를 보니 하늘만 쳐다보고 해변운영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은데,대안이라도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

–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이것은 고성군과 해수욕장 운영자,해양 전문가들이 토론하여 해양관광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것을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기존 틀에서 완전 탈피하여 집중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4.어려운 점은 뭔가?

– 해변에 운영에 어려운 점은 해수욕장 운영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성군 나름의 특색있는 상품 개발에 대한 아쉬움입니다.여름철 되기 전에 약4월쯤 각 콘도 대표자들과 간담회 개최하여 테마가 있는 해수욕장과 지역관광상품과 연계하는 방향을 추진했으면 한다.

  1. 앞으로 고성군 비치가 나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

-고성군 해수욕장이 참 많은데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없으며 4계절 운영하는 해수욕장이 없다. 하늘만 쳐다보는 해수욕장 운영이 아니라 계절에 변화에 따라 해변도 테마의 변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파도가 쳐서 바다에 들어가지 못할 때 해변에 수영장과 수상테마파크가 형성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제는 해수욕장 운영시스템이 완전히 바꿔야 된다.

그리고 고성군에서 테마가 있는 해수욕장 2~3곳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저희는 봉수대 해변이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캠프 해변으로 만들고자 각 분야 네트워크를 모아서 고성군과 협의해 가려고 합니다.

4계절 해변과 해양관광시대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변해야 한다.기후변화가 극심한데 과거 날씨에 매여 있으면 따라 갈 수 없는 노릇이다.관행적 사고도 껍찔 채 벗겨 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고성해변에 오면 레저와 즐거움이 있는 역동적인 해변을 만들어가는 발상의 전환과 정책적 뒷받침이 긴요하다.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가면서 차별화 되고 색다른 개성 넘치는 콘텐츠 있는 해변으로 전환하는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거기서부터 고성 해변 경쟁력,나아가 해양관광 경쟁력을 재구성 해야 한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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