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고슬 돌솥밥에 먹는 일품 추어탕..인흥리 구찌뽕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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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은 지역의 대표 음식이다.오랜 전통만큼 소문난 집도 많고 여전히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다.옛적에 옹고지탕이라고 했다. 여름철 논두렁이나 냇가에서 잡은 미꾸라지를 호박잎과 소금으로 누그러뜨리고 채로 걸러서 끓여 낸 옹고지탕은 보양식의 백미였다.옹고지탕이 가져다 준 추억도 참 많다.

그런 옛맛과 모양을 떠올리게 하는 추어탕이 인흥리 구찌뽕 추어탕이다.이 집 추어탕의 맑고 담백한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돌솥밥이 추어탕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다.최석길 사장은 “갓 지은 따스한 밥에 추어탕을 먹어야 제맛이 난다. 그래서 힘들지만 일일이 돌솥밥으로 대접하고 있다.품이 많이 들지만 제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한다.인흥 출신 최사장은 어릴적 옹고지탕의 맛을 재현하는 것만으로도 추억의 상기는 물론 고향의 맛을 소환하는 일이라고 덧붙인다.

정갈한 반찬이 결들여진 돌솥밥 추어탕 정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그럼에도 가격은 통상 추어탕 값을 받는다. 추어탕으로 원기 돋우고 돌솥밥에 물을 부어 후식겸해서 마무리하면 개운하다.

가족이 함께 성심껏 내놓는 모습도 따스한 풍경이다.인흥 돌솥밥 추어탕으로 요즘 힘들어진 마음과 몸을 추스려 보자.인흥2리 마을회관 옆에 위치하고 있다.

신창섭(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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