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갈래길본부는 17일 토성면에 있는 운봉산을 등산했다. 오늘 행사는 하계수련회와 신입회원들 환영을 겸해서 이뤄졌다.이날 신입회원 11명이 참석했다.
본격 등산에 앞서 회원들은 먼저 제헌절을 맞아 태극기 마을 운봉산 숭모공원에서 헌화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이동을 해 용천사 앞 등산로를 따라서 정상에 올랐다.산행중 시원하게 내린 빗줄기가 땀에 젖은 발걸음을 더욱 상큼하게 해주었다.
운봉산에서 바라보는 광활하고도 탁트인 지역의 바다와 산 그리고 들을 보면서 고성의 잠재력에 대해 공감했다.모 회원은 “구간에 따라 길이 가팔라서 정비도 필요해 보였지만 운봉산에서 모처럼 기를 듬뿍 받았고 고성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길의 진수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고성갈래길 본부는 이달말 진부령 소똥령에서 정기 걷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설악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