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입찰 철회하라”…고성군 농민들 국방부서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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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명현 페이스북

고성군 농민들이 15일 국방부 정문 앞에서 ㅣ인 시위를 펼쳤다.이날 시위에는 화진포작목반 황광혁 회장과 정승훈 총무 그리고 박현수 거진농협 조합장과 황어순상무가 동참했다.이들은 ‘국방부는 접경지역 농가생존권 위협하는 제도개선 전면 철회하라’등의 피켓을 들고 릴레이 시위를 했다.

이들이 시위에 나선 것은 지금까지는 50년이상 이어져온 접경지역 농축산물 수탁 계약을 내년부터 경쟁입찰로 변경한다는데 항의하기 위해서다.이렇게 제도가 바뀌면 고성군 농가는 계약물량이 축소되고 대기업에 밀려 살아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임명현 씨는 “일개 농민보다는 대기업이 입찰을 따낼게 뻔하다.현재 한곳에서 시범적으로 경쟁입찰을 하고 있는데 축산물은 호주와 미국 100퍼센트 농산물 채소도 거의 다 값싼 중국산이 들어온다는 겁니다.“고 말했다.2022년 부터는 30 퍼센트 줄이고 23년에는 50퍼센트,24년에는 70퍼센트 그렇게 해서 25 년은 농가 물량은 없다는 게 국방부의 조달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고성군 농가에서는 국방부의 계획에 맞서 다양한 방법으로 항의를 해왔다.국방부의 경쟁입찰 방식이 실행되면 한우는 수입고기로 대체되면서 군납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우농가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국방부 앞 시위는 전국적으로 매일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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